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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Manager/프로덕트 분석

와디즈의 Growth Point를 찾아라 [코드스테이츠 PMB 7기]

프로덕트 Growth Point 찾기
이번 주제는 와디즈

 

꼭 있었으면 하는 그거, 아직 세상에 없다면?
펀딩으로 있게 하자

 

이 광고 문구를 잊을 수가 없었다.

 

서비스 유형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핀테크
런칭 2013
서비스 펀딩하기
스타트업 찾기
투자하기
공간 와디즈
와디즈 파트너스
펀딩 누적 중개액 (2021년 6월 기준) 누적 중개액 4,968억원
펀딩 누적 오픈 건수 (2021년 6월 기준) 누적 오픈 건수 29,740건
월 평균 펀딩 오픈 건수 월 평균 1,000건 
시장 기회 가치소비 중시, 제품 참여 니즈 많은 MZ세대의 소비 방식과 부합함.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소비 증가.

 

"Better Funding, Better Business, Better Life"
도전하는 기업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금융과 유통을 혼합한 모델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세상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개념을 알린 국내 1세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이다. 이후 펀딩하기 이외에도 공간 와디즈, 스타트업 찾기, 투자하기, 와디즈 파트너스까지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론칭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50% 성장을 보여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에서도 와디즈의 주력, '와디즈 펀딩하기'를 주제로 Growth Point를 찾아보려고 한다.

 

 


 

 

와디즈 펀딩하기는 어떤 프로덕트인가?

펀딩하기란? 메이커가 만든 제품/서비스를 돌려주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리워드형 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메이커가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여 제작하며 리워드가 완성되면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메이커는 프로젝트 진행중 서포터에게 받은 피드백을 보상품 제작에 반영하거나 프로젝트 홍보에 도움을 준 서포터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펀딩하는 서포터와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메이커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업 전략

핵심 고객 정의

앱 설치 후 온보딩 과정에서 서포터 유저가 보게 되는 베네핏 관련 콘텐츠들

와디즈는 양측 유저가 존재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에서 현재 와디즈가 확보하고자 주력하는 쪽은 어디일까? 와디즈 앱 설치 후 온보딩 과정을 살펴보면 서포터 입장에서 베네핏(ex. 웰컴 쿠폰)을 어필하며 앱 내 목표 액션(펀딩 참여)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와디즈는 "서포터" 유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와디즈 펀딩하기 서비스 특성상 서포터 유저의 대부분(80% 이상)이 MZ세대로, "가치소비"를 중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와디즈에서 직접 정의한 서포터 유저는 다음과 같다.(출처)

  • 나만의 ‘최애’가 있는 세대
  •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세대
  • ‘필요’에 의한 소비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소비하는 세대
  • 해결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문제의식이 있는 세대
  • 발견의 재미를 아는 세대

 

와디즈의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서비스 유저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단순 판매/거래가 아닌 "협력과 지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서비스 유저 간의 "신뢰"가 핵심

 

크라우드 펀딩은 크게 두가지 유형 ㅡ 리워드형과 금융형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펀딩하기 서비스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와디즈에서는 양측 유저를 각각 서포터와 메이커로 명명하고 있다. 

 

  •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자금이 필요한 메이커가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여 제작하며 리워드가 완성되면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에게 제공하는 방식 
  • 서포터: 메이커의 스토리에 공감/지지하며 펀딩에 참여, 투자하는 사람
  • 메이커: 펀딩을 론칭, 서포터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사람

 

출처: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

 

이렇듯 크라우드 펀딩은 일반적인 커머스에서의 판매-구매와는 다르지만, 해외 시장과 달리 한국 시장의 유저들은 크라우드펀딩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이에 와디즈는 "펀딩하기는 쇼핑하기가 아닙니다", "서포터님! 처음 메이커의 열정과 가치에 공감해주셨듯, 마지막까지 메이커를 응원해주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며 서포터 유저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현재 주력하는 것은 무엇인가?

 

5개의 주력 카테고리와 새롭게 떠오르는 무형 리워드 카테고리

테크/가전, 패션/잡화, 뷰티, 푸드, 홈리빙, 여행/레저, 스포츠/모빌리티, 공연/컬처, 베이비/키즈, 반려동물, 게임/취미, 클래스, 출판, 디자인 소품, 소셜/캠페인, 기부/후원, 모임

현재 와디즈 펀딩하기 메인페이지 내 카테고리 구성은 위와 같다. 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보여지는 다섯가지 ㅡ 테크/가전, 패션/잡화, 뷰티, 푸드, 홈리빙이 가장 많은 PV수를 갖는 메인 카테고리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카테고리 테크/가전, 패션/잡화, 뷰티, 푸드, 홈리빙

한편,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지난 인터뷰에서 무형 콘텐츠(여행/레저, 공연/컬처, 출판, 클래스, 소셜/캠페인, 기부/후원, 모임)를 제공하는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현재의 와디즈는 해당 카테고리들을 성장시키는데에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제품 중심의 리워드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면, 요즘은 출판·공연·여행 등 무형의 콘텐트가 많이 제공되고 있다. 100명이 모이면 전세기를 띄우는 신개념 여행 펀딩이 등장했는가 하면, 팬덤이 스타를 지원하는 팬슈머 관점에서의 펀딩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뿐 아니라 여성 CEO, 그린(친환경) 메이커 등의 새로운 시도에 펀딩이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크라우드 펀딩 수요는 한층 다양한 영역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ㅡ 신혜성 대표의 인터뷰 중

 

 

신뢰자본 생태계 구축

또한, 와디즈는 지난 2019-2020년 있었던 위기(더보기)를 계기로 "신뢰자본 생태계"을 단단히 구축하는 데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법인 분리 또한 이러한 결심이 드러나는 행보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 한 해에도 ‘책임중개’ 강화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지난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펀딩금 반환 정책’, ‘심사 정책 고도화’에 나섰던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 내로 펀딩과 투자 서비스를 분리하는 법인 분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펀딩과 투자 서비스가 각각의 사업 고도화에 나섬에 따라 중개 플랫폼의 책임중개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의 법인 분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법인 분리를 통해 펀딩 서비스는 신유통 서비스로서 보다 확장해 나갈 것이며, 투자 서비스는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 종합 플랫폼으로서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ㅡ 신혜성 대표의 인터뷰 중
 

[핀테크리더] 신혜성 와디즈 대표 “펀딩과 투자,법인 분리로 책임중개 강화”

[핀테크리더] 신혜성 와디즈 대표 “펀딩과 투자,법인 분리로 책임중개 강화” , 정채희 기자, 핀테크리더

magazine.hankyung.com

 

 


 

 

와디즈 펀딩하기
AARRR 퍼널 분석

 

직접 그려본 와디즈의 AARRR 퍼널

 

 

 

퍼널 단계별 핵심 지표
& 지표 성장을 위한 Growth Point

 

Acquisition (획득)

핵심 지표 Growth Point
- CAC
- CPI
- 신규 방문자 수
- 영상 제작 제휴 마케팅
- SNS 광고
- 브랜딩
- 오프라인 공간 운영

 

SNS 광고와 영상 제작 마케팅

와디즈의 경우 인스타그램, 유튜브(와디즈TV), 공간 와디즈까지 이용자와 만나기 위한 다양한 접점을 갖추고 있었다. 브랜딩을 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는 오픈 예정 펀딩, 진행중인 펀딩광고를 집행하고 있고, 최근 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합작한 유튜브 영상 콘텐츠<아이디어 판다>가 릴리즈되기 시작했다. 피식대학 - <08학번is back> 에서 캐릭터 '길은지'로 인기를 끈 이은지를 비롯해 소녀시대 써니, 방송인 겸 웹툰 작가 김풍 3인이 모여 회사를 차리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이다. 

 

 

아이디어 판다 티저 영상

공간와디즈과 브랜딩

2020년부터 두드러지는 요소으로는 공간와디즈 운영이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는 와디즈 펀딩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배송되기까지 직접 리워드 제품을 보거나 체험할 수 없는 신생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리워드 크라우드펀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일 것이다. 또한, MZ세대의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수동에 위치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주말에는 1000명, 평일에는 하루 200-300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한다.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유입뿐만 아니라 와디즈의 긍정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 와디즈는 기존 와디즈 펀딩 공식 계정과 별도 계정(@gonggan_wadiz)에서 집중적으로 콘텐츠를 쌓아나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공간 1층에는 매주 다른 제품들이 전시되며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GGW 문화예술전시, GGW클래스, 시식/시음회, 그로우 농산물 마켓멍냥마켓 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 기획 또한 최근 와디즈에서 주목받는 지속가능성/환경 관련 무형 리워드 펀딩 증가를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현장] 오프라인 공간과 크라우드 펀딩의 만남 - The PR

[더피알=정수환 기자]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물품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펀딩해 나에게 배송되기를 기다리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크라우

www.the-pr.co.kr

 

공간 와디즈 인스타그램 계정

 

 

 

Activation (활성화)

핵심 지표 Growth Point
회원가입 수 - 오픈 API 사용하여 간편회원가입 수단 제공
- 신규 회원 대상 할인쿠폰 지급
체류시간 및 페이지 뷰 - 상단 프로모션 카드에 할인+시즈널 상품 배치
- 개인 맞춤 추천 (OOO님, 이 프로젝트 어때요?)

 

앱 설치 후 액션을 제안하는 온보딩 과정

베네핏을 언급하면서 사용자가 앱 설치 후 특정 액션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 1만원 웰컴 쿠폰 -> 펀딩 참여
  • 슈퍼 얼리버드 -> (펀딩 탐색 > 펀딩 참여) 빠른 전환
  • 펀딩 체험단 -> 회원가입/로그인 유도, 펀딩에 대한 불안감 해결 및 베네핏 제안
  • 쏟아지는 포인트 -> 펀딩 공유, 친구 초대로 referral 유도
  • 맞춤 펀딩 추천 -> 개인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면 보다 집중할 수 있어서? 

 

앱 설치 후 온보딩 화면

 

 

펀딩 탐색과 첫 펀딩 참여를 유도하는 메인페이지, 쿠폰 이벤트

앱 설치 후 처음으로 보여지는 메인 페이지에서는 베네핏을 제시하며 회원가입-첫 펀딩 참여를 유도하는 팝업 메시지가 보여진다. 사용자 활동 추적 허용 메시지에서는 "광고"가 아닌, 자신의 관심사에 맞춘 펀딩 프로젝트와 혜택을 안내해줄 수 있다며 베네핏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 를 삽입해서 추적 허용이 (-)가 아닌 (+)라는 인식을 유저에게 심어준다.

 

메인페이지에서는 기본적으로 "추천"탭을 보여준다. 뒤이어 얼리버드 ㅡ 기획전 ㅡ 트렌드 순서로 펀딩 탐색을 이끌어내는 탭으로 상단바를 구성했다. ("메이커" 탭은 유일하게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페이지이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펀딩 오픈을 희망하는 유저들을 위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진다.)

 

또한 최상단 프로모션 카드에는 "첫 펀딩 이벤트 1만원 쿠폰 제공"을 지속적으로 어필하여 유저의 펀딩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로써 와디즈에서의 유저 활성화 조건은 "회원가입ㅡ펀딩 참여"인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사용자 추적 허용을 유도하는 팝업 메시지 / 첫 펀딩 10,000원 쿠폰

 

유저 활성화를 위해 '펀딩 탐색'을 유도하는 메인페이지 상단바 구성과 알림점 / 로그인 후 보여지는 개인화 문구

 

 

 

 

 

 

Retention (유지)

핵심 지표 Growth Point
- 이탈율
- 회원가입 후 일자별 재방문율
- 전체 재방문율
- 펀딩 오픈 알림 신청 수 
- 재방문 유도를 위한 이벤트 쿠폰 안내 문자 발송
- 좋아요 누른 프로젝트 마감 안내 문자 발송
- 앱 푸시 알림
- SNS 광고 집행

 

앱 재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

리텐션을 위해 이탈을 줄이고 재방문하도록 유도한다. 와디즈의 경우, 문자로 쿠폰을 발송하거나 좋아요 누른 프로젝트의 마감 임박을 알려 유저의 펀딩 참여를 유도한다. 링크를 통해 다시 앱으로 이동해 펀딩 참여를 검토하거나, 다른 펀딩을 구경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문자 발송이 유저를 지속적으로 Lock-in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쿠폰 도착보다 프로젝트 마감 안내 문자에서 더 높은 전환율이 나타날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문자로 쿠폰을 주거나 좋아요 누른 프로젝트의 마감 임박을 알려 펀딩 참여를 유도한다.

 

SNS 광고의 경우 "와디즈 오픈예정" 이라는 이름으로 오픈 예정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보여주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었다. 관심있는 오픈 알람 설정을 해두어 다시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시도로 보인다. "더 알아보기" 클릭 후 앱 설치를 유도하는 하단 레이어 팝업, 알림 신청을 이끄는 CTA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다른 오픈 예정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No Dead End ㅡ 유입된 유저가 계속해서 탐색하도록 유도하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인스타그램 "와디즈 오픈 예정" 광고. "더 알아보기" 클릭 후 앱 설치를 유도하는 하단 레이어 팝업, 알림 신청을 이끄는 CTA 버튼. "다른 오픈 예정 프로젝트".

 

 

 

 

Revenue (지불)

핵심 지표 Growth Point
- 펀딩 참여 전환율
- 펀딩 거래액
- 펀딩 재참여율
- 개인화 추천 (OOO님, 이 프로젝트 어때요?/OOO이 최근에 봤어요👀/OOO님이 좋아할 프로젝트)
- 소셜프루프를 활용한 실시간 랭킹/펀딩 실적 현황(펀딩달성율/펀딩 금액/참여인원수)
- "펀딩 스토리"
- "메이커 신뢰지수", "신고하기", "투명성 보고서"

 

유저의 액션을 이끄는 Social Proof 

Social Proof란, 개인의 의사결정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심리적 현상이다. 펀딩은 일반적인 이커머스에서의 구매와 달리, 즉각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없는 점이 허들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자 와디즈는 실시간 랭킹과 달성률, 펀딩 금액, 참여 서포터(펀딩 참여자) 수를 보여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펀딩에 참여하는지 보여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니까 괜찮을 거야!" 하는 신뢰를 갖게 돕고 펀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랭킹, 펀딩 스토리, 서포터 탭에서 보여지는 social proof. 서포터의 펀딩 참여 결정을 이끌어낸다.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소통을 돕는 "펀딩 스토리"

와디즈는 하나의 메시지, 즉 원 메시지 전달을 통해 메이커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처) 이렇게 만들어진 펀딩 스토리를 통해 서포터는 메이커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스토리에 공감한 서포터들은 펀딩에 참여함으로써 메이커를 지지한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이끌어내는 운영 정책 또한 미리 제품을 체험해보기 어려운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Growth Point였을 것으로 보인다.

설득력있는 스토리를 통해 서포터들은 "적극적 투자자"로 거듭난다. 즉, 펀딩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 이때 펀딩 스토리 내 커뮤니티 탭이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곳에서 서포터는 펀딩과 관련해 의견이 있을 경우 메이커에게 직접 글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이 펀딩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펀딩으로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이미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응원 메시지와 체험 리뷰로부터 메이커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닉네임 우측에 배너를 부착하여 펀딩 참여자의 존재를 명확히 보여준 것 또한 불안을 줄여주고 펀딩 참여를 이끄는 Growth Point일 것이다. 

 

 

출처: 쉘코퍼레이션 등산복 <ANGEL> 펀딩 스토리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소통 ㅡ 응원/의견/체험 리뷰

 

믿고 펀딩할 수 있도록 "메이커 신뢰지수", "신고하기", "투명성 보고서"

데이터 기반 메이커 신뢰지수 서비스를 통해 펀딩 참여에 앞서 메이커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서포터와 소통하는지 직관적,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또한 '서포터의 펀딩 탐색'➡'펀딩 참여'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장치, Growth Point라고 볼 수 있다.

서비스가 커져갈수록 ‘메이커의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걸 경험상 알게 됐는데, ‘소통, 평판, 인기지수’ 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서포터에게 보여주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겁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최근 펀딩 프로젝트 중 다른 메이커와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는 특허권이나 디자인권 등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보내주세요’, ‘변리사 의견을 통해 제출해주세요’등의 소명 요청을 하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하여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ㅡ 신혜성 대표의 인터뷰 중

 

출처: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
메이커 신뢰지수 및 신고하기

 

 

 

Referral (추천)

핵심 지표 Growth Point
- 공유 수
- 지지서명 
- 친구초대 쿠폰 지급 ㅡ 카카오톡, 문자, 링크
- 지지서명(페이스북 피드 공유) ㅡ 감사 포인트 1000p 지급

 

공유하기 보다 큰 임팩트 "지지서명"

와디즈는 펀딩 스토리 상단부에 공유하기 CTA 버튼을 삽입하였지만 사실 크게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이는 "지지서명"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능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지지 서명"이라는 워딩을 사용하여 명명되는데, 그 때문에 서포터는 단순히 공유를 넘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지지서명을 할 경우 최대 1000P의 감사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해당 포인트가 '1P = 1원'으로 적용되는 적립금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보상 체계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일반 공유하기에 비해 보다 유저의 관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발행된 콘텐츠는 SNS 피드에서 임팩트 있는 바이럴 콘텐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서명

 

펀딩 페이지 내 공유하기 버튼

 

 

 

 


 

와디즈 펀딩하기는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와디즈 펀딩하기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다
뢰자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와디즈는 메이커와 서포터 양쪽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켜야 지속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그렇다면 양측 사용자들이 와디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와디즈 펀딩하기 서비스의 핵심 고객 가치는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지지하는 경험"이다. 따라서 신뢰 관리는 펀딩하기 서비스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와디즈 펀딩하기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디즈는 이미 신뢰 관리에 있어 최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2019-2020년 무렵) 일부 펀딩 프로젝트에서 동일 제품이 타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거나 서포터에게 약속한 내용과 다른 결과물을 받아보게 되는 등 서포터들의 클레임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유튜버 사망여우의 '크라우드 펀딩 사기 고발' 영상 시리즈로 증폭되었다. 신혜성 대표의 아래 인터뷰에서 해당 이슈를 통해 와디즈가 얻은 명확한 인사이트 확인할 수 있다. 

“와디즈의 서비스를 두고 중개자인 와디즈와 소비자들이 내린 정의가 달랐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펀딩 서비스는 소비와 투자의 중간 지점에 정체성이 있다. 내가 하는 소비가 어떨 때에는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투자다. 대신 메이커와 서포터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은 와디즈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실률을 1% 미만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펀딩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책임중개 문제가 불거졌다. 이대로는 안 됐다. 와디즈가 달라져야 했다.”
ㅡ 신혜성 대표의 인터뷰 중
 

[Beyond the interview]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신뢰자본 생태계

[Beyond the interview]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신뢰자본 생태계’ : 대기업은 할 수 없는 일, 아니 하지 않는 일​ [Beyond the interview]는, 여러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홍보담당자의 시각으로 기사에서

www.job.wadiz.kr

 

위기 이후, 와디즈는 "신고하기" 기능 강화, "메이커 신뢰지수" 서비스 도입,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시행, "투명성 보고서" 발행, "공간 와디즈" 운영까지ㅡ펀딩하기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2020년에만 2천억 규모의 중개액, 95% 매출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하였고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와디즈는 올해 2분기 내 법인 분리를 완료하고 책임중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출처). 이 또한 펀딩하기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고도화하고 와디즈의 지향점인 "신뢰자본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일 것이다. 따라서 나는 향후 와디즈가 신뢰자본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많은 Growth Point를 만들어내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와디즈 실적(영업이익 및 매출액), 출처: Digital Native Magazine(이미지 클릭시 원본 아티클로 이동)

 

 

 

 


수수나

"어떻게 해야 더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고민을 시작으로 PM에 도전합니다.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 7기에서의 배움을 시작으로 저만의 관점이 담긴 기록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wadiz.kr/web/wboard/newsBoardDetail/7570?headWordId=38&cPage=1

 

와디즈, 2020년 결산 발표… 누적중개액 4천억 돌파

지난 한 해에만 약 2천억원 성사시키며 누적중개액 4,300억원 넘어서

www.wadiz.kr

 

https://www.mobiinside.co.kr/2019/12/27/app-ape-wadiz/

 

[App Ape의 모바일 앱 분석] 처음을 만나는 곳!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와디즈' - 모비인사이드 MOBIINS

[App Ape의 모바일 앱 분석] 처음을 만나는 곳!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와디즈' - 모바일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www.mobiinside.co.kr

 

https://brunch.co.kr/@digitalnative/23

 

2020년 주요 스타트업 기업 실적

전자공시 기준 주요 스타트업 기업 4개년 실적 (소셜커머스,  제외) | 안녕하세요. 작년 2019년 주요 스타트업 기업 실적 정리에 이어, 올해에도 전자공시 기한에 맞추어 주요 스타트업 기업 실적

brunch.co.kr

 

https://www.wadiz.kr/web/wboard/newsBoardDetail/7191

 

와디즈 펀딩 이용자 천만 명 시대 열다

홈코노미, 론리니스 이코노미 등 최근 트렌드 반영하는 펀딩 사례 먼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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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eekly.hankooki.com/lpage/economy/202105/wk20210510091946146380.htm

 

‘크라우드 펀딩 시대’ 활짝…대기업도 뛰어든 전세계 100조원대 시장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크라우드 펀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하며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

weekly.hankooki.com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677

 

와디즈에 뿔난 소비자들, 사이트 폐쇄 국민청원·공정위 신고…“중개업체라는 이유로 책임 無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꾸준한 성장으로 월 펀딩 결제 건수 20만건, 월 방문자 1000만명, 기업가치는 1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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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b.wadiz.kr/post/beyond-the-interview-%EC%9A%B0%EB%A6%AC%EA%B0%80-%EA%B5%AC%EC%B6%95%ED%95%98%EA%B3%A0-%EC%9E%88%EB%8A%94-%EC%8B%A0%EB%A2%B0%EC%9E%90%EB%B3%B8-%EC%83%9D%ED%83%9C%EA%B3%84

 

[Beyond the interview]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신뢰자본 생태계

[Beyond the interview]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신뢰자본 생태계’ : 대기업은 할 수 없는 일, 아니 하지 않는 일​ [Beyond the interview]는, 여러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홍보담당자의 시각으로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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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1765

 

 

MZ세대 사로잡은 와디즈의 ‘공간’

 

jmagazin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