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1 page proposal은 일이 되게끔 만들기 위한 강력한 도구다.
외부의 일반 고객들 외에도, 내부의 이해관계자들 또한 PM이 만족시켜야 하는 고객이다. 그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을 설득하고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도와야 한다.
How를 설명하기 위한 SB의 경우, 개발자, 디자이너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 로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한편, Why를 설명하기 위한 PRD는 PO의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와 구성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처럼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접근 방식과 내용이 달라져야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설득을 이끌어낼 수 있다.
개발 지식을 비롯해 외적 조사로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지만 설득 상대인 개인에 대한 파악도 병행되어야 하며, 이는 결국 인간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성과를 내기에 앞서 조직에 융화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 SB를 작성하며 어떤 제안이 수락되고 어떤 제안이 거절당하는지, 경험으로 알아가는 단계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몇 가지 액션 아이템을 생각했고, 실제로 적용해 보고 점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이 필요함을 기억하려 한다.
발견
- 목차라는 항목으로 긴 영역을 스크롤하게 만드는 건 오히려 보는 사람을 위한, 효율적인 기획안 양식이 아닐지도 모른다.
- SB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1)화면/기능의 존재 이유를 바탕으로 한 2)논리적인 구성. 스택홀더들에게 공유하고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 1 PAGE PROPOSAL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 1 PAGE PROPOSAL은 "일이 되게끔 하기 위한 것", 조직의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 기획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프로젝트에 헌신적일 것!
- 거절은 최악의 답이 아니다. "글쎄요,"가 더 나쁘다. 서슴치 않고 움직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 쉽도록 만드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 항목들을 지켜야 한다.
- 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않는 것
- 과도함 대신 단순함
-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명사, 동사(혹은 형용사) 활용
액션 아이템
- 카피 제안 시 맞춤법 검사하기 ; 작은 오타, 일관성의 결여도 UX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공통 UX Writing 가이드가 필요하다.
- SB 작성 시 향후의 프로덕트 전략을 반영한 양식을 도입해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복제 가능한 내용 + 그렇지 않은 내용으로 나눠 정리한다면 매번 번거롭게 히스토리를 찾으며 새로운 SB를 작성할 필요가 없을 것.
- SB 작성 시 새롭게 기획해 제안하는 내용들이 생기고, 결과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스택홀더들을 설득해야 하는 순간들이 온다.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서, 우선은 1차적으로 기획안을 간단히 소개하고 의견을 묻는다.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SB를 수정한다. 그 후 정식 리뷰를 진행한다. 상대방을 involve시키고 보다 나은 결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끔 이끌 수 있는 방법. 제안이 받아들여질 확률도 높을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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